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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기록의 즐거움 - 앞으로도 쭉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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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데 요즘엔 블로그도 같이 시작해서 더 바빠졌다. 그래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니까 매일 열심히 쓰는 중!! 나중에 보면 추억거리도 되고 뿌듯하기도 하다. 또 글 쓰면서 정리하다 보면 머릿속에서도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라서 좋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숙제라서 어쩔 수 없이 쓴 건데 쓰다 보니 재미있어서 계속 쓰게 됐다. 지금까지도 하루도 빠짐없이 쓰고 있으니 벌써 햇수로 17년째다. 물론 중간에 몇 번 빼먹은 적도 있지만 나름대로 성실하게 써왔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그런지 내 보물 1호는 단연코 일기장이다. 

 

가끔 힘들거나 지칠 때면 꺼내 읽어보곤 하는데 그럼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일종의 심리 치료제랄까? 아무튼 나에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다.  

 

 

 

 

나는 어려서부터 책 읽는 걸 좋아했다. 특히 소설책을 좋아했는데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고 나서 완전히 빠져버렸다. 덕분에 한동안 작가의 작품만 찾아서 읽곤 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쯤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졌다. 막연하게나마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마침 학교 수행평가로 독후감을 제출해야 했는데 이때 기회 삼아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부터는 아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글을 썼다. 이렇게 하나둘씩 쌓인 포스팅이 어느덧 500개를 훌쩍 넘었다. 이제는 거의 뭐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끔 예전에 썼던 글을 읽다 보면 감회가 새롭다. 그땐 그랬지 하면서 혼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어쨌든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나한테는 무척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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