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살이에 꼭 필요한 처세술?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세상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세상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는 사람이다. 전자는 무지하기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고, 후자는 선을 행하지만 무지해서 악행을 저지른다.’ 그라시안은 스페인의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외교관이었다. 그는 16세기 유럽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하던 종교 전쟁과 정치적 혼란기를 몸소 겪으며 성장했다. 그런 경험들은 그의 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당시 가톨릭교회의 부패상이나 귀족들의 타락된 모습들이 그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직생활을 하며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었다. 이러한 경험 역시 그의 사상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 이렇듯 다양한 환경 변화 및 시대적 상황 가운데서 자라난 그는 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