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장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

오늘하루도행복하게 2023. 3.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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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란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이끄는 행위다. 그런데 종종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되어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자기 인식(self-awareness)이다. 

 

즉,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인지해야 한다. 둘째, 감정 조절(emotion regulation)이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분노 때문에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이를 잘 다스려야 한다. 셋째, 공감 대화(empathic communication)이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대화법을 익혀야 한다.

 

 

나는 평소에 화가 나면 바로 표현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가끔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다.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그런 실수를 자주 범했다. 그럴 때마다 후회했지만, 다음에도 비슷한 잘못을 반복하곤 했다. 아마 그때그때 화를 내는 걸 당연하다고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할수록 관계만 악화될 뿐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렇기에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하지만, 막상 직접 경험하니 쉽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만 있으니 더욱더 힘들었다. 이럴 때야말로 좀 더 현명하게 대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앞으로는 최대한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말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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