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분에 따라 상대방을 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말은 살면서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흔한 문장이다. 그런데 왜 이런 당연한 말이 그토록 지키기 어려운 걸까? 기분이란 감정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정말 화가 나고 짜증이 나지만, 또 어떤 때는 아무렇지도 않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기분 탓에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우선 자기감정을 잘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면 이를 무시하려고만 하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더욱 큰 분노와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먼저 현재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해야만 비로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상대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이 쉽게 해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 간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나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래야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끝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 역시 중요하다. 세상에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공존하기 마련인데, 이때마다 지나치게 낙천적이거나 비관적이면 매사에 의욕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행복해지기도 어렵다. 따라서 항상 밝은 면을 보려고 노력한다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때마다 고민하지만 정답은 없다. 다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소중한 경험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우고, 미래의 도전을 준비하라.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한층 성숙해져 있을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매 순간 충실하게 살아가자. 그러면 언젠가는 반드시 웃을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