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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장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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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은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사고방식을 말한다. 하나는 ‘세상을 향한 틀’로서 고정관념처럼 이미 형성된 틀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을 향한 틀’로서 자기중심성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중심성이란 타인보다 자기 자신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뜻한다.

 

이러한 자기중심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거나 오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먼저 주변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침마다 지각하는 학생이 있다고 하자. 이때 부모님들은 자녀가 늦잠을 자서 지각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날 늦게까지 게임을 해서 피곤해서 그런 것이다. 따라서 아이가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도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매일 운동하겠다는 결심만 하고 실제로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하루하루 운동량을 기록하여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좋다. 한편, 현재 상태에 안주하려는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즐거움에만 집중한다면, 실패했을 때 오는 좌절감을 견디기 어렵다. 그러므로 성공했을 때 얻는 즐거움 못지않게 실패했을 때 얻게 될 고통까지도 고려해야만 한다.

 

끝으로, 항상 긍정적인 면을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에는 반드시 긍정적인 면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가령,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낙담하기보다는 다음 시험에서는 더 잘 칠 수 있을 거라고 다짐하는 편이 낫다. 반대로 기분 나쁜 일이 생겼을 때에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화나는 정도가 덜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상대 역시 당신을 존중하게 되어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우리는 흔히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니다. 물론 처음부터 인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람은 있기 마련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경험한 사건 또는 외부로부터 받은 영향으로 인해 성격이 형성된다. 즉, 특정 인물의 인격 자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이 누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바꿀 수 있으려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 

 

특히나 요즘같이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만약 서로 간의 배려심이 부족하다면, 사소한 다툼이라도 생길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신뢰관계가 무너지면서 공동체 의식마저 희미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나아가 남을 비난하기 전에 과연 나도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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